파업 예고 기간 중의 승차권 환불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경우에는 역에서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철도 노조 파업으로 인해 일부 열차가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지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지난 한 달간 노사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렬되어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인력 부족을 이유로 완전히 준수하지 않았던 작업 규정을 100% 지키는 안전 운행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열차 출고가 늦어져 출발 시각이 지연될 수도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인력 등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 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파업이 시작되면 SRT 입석 판매를 허용해 수송률을 높이기로 했다.
승차권을 예매했다면, 파업으로 인해 예매한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파업 예고 기간 중의 승차권 환불(취소)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파업으로 열차가 중지된 경우에는 전액 환불된다. 파업으로 운행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반환하지 못한 경우에는 파업 종료 이후부터 시스템에서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해준다.
힘내라 청춘, 청소년 할인 등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경우(인터넷 특가, 조건부 할인상품(다자녀 행복 등), 회원쿠폰 등)에 운행 중지로 새로 승차권을 구입한다면, 원 승차권과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승차권을 반환하지 말고 역을 방문해 승차권을 구매하면 된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