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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속의 블루오션인 ‘퍼플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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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속의 블루오션인 ‘퍼플오션’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2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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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시장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
출처: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은 뉴스나 기사에서 종종 볼 수 있지만, 퍼플오션은 생소한 개념이다. 레드오션(red ocean)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경쟁이 치열하여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시장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블루오션(blue ocean)은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아 경쟁자가 거의 없는 유망한 시장을 말한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이면 보라색이 되듯이 퍼플오션(purple ocean)이란 경쟁이 치열한 포화 상태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독창적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말한다. 레드오션 속에서 블루오션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해 퍼플오션이라고 불린다.

퍼플오션 전략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서로 다른 시장에 적용하여 파급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말한다. 유아용 캐릭터인 뽀로로도 OSMU 전략을 활용한 콘텐츠 중 하나이다. 뽀로로는 캐릭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니메이션, 뮤지컬, 게임, 광고, 출판, 완구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 전략은 기존 제품이 어느 정도 검증된 후에 사용하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낮고,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 수익과 영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블루오션과 퍼플오션 또한 결국엔 레드오션이 되고 만다. 소비자들의 욕구는 다양해지고, 경쟁자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때문에 레드오션이 되는 것은 막지 못한다. 이러한 경제 순환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선 끊임없는 시장 개발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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