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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 코스, 가로수길 '소나(S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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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 코스, 가로수길 '소나(SONA)'
  • 김영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2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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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플레이팅과 함께 맛있고 깔끔한 디저트
좌: 샴페인 슈가볼, 우: 이스파한 서울 (직접 촬영 및 편집)
좌: 샴페인 슈가볼, 우: 이스파한 서울 (직접 촬영 및 편집)

[소비라이프/김영선 소비자기자] 수려한 플레이팅과 맛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 디저트 카페 '소나(SONA)'는 가로수길 한 건물 2층에 자리한다. '디저트 코스'로 알려진 카페이나 디저트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디저트 코스로 먹을 경우, '스타터'는 셰프의 전채 디저트가 제공되고 '메인 디저트'는 제한된 메뉴 안에서 본인이 선택해야 하며, 식후에 '쁘띠푸르'로서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작은 케이크가 제공된다. 음료는 메뉴에 있는 모든 커피나 차 중 한 잔 선택 가능하다.

전체적인 공간은 화이트 톤으로 감각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덕분에 아름답게 플레이팅 돼 내어지는 디저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셰프의 정성이 담긴 섬세한 디테일이 눈에 띄는 디저트는 맛으로도 손색이 없다.

'샴페인 슈가볼'은 이곳 카페의 디저트 중 가장 잘 알려진 디저트로서 그만큼 카페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요리이다. 핸드메이드 슈가볼 중심엔 작은 꽆잎들이 박혀있고, 구슬처럼 찬란한 광채가 돋보인다. 설탕으로 코팅된 슈가볼을 툭툭 두드려 아래 치즈케이크 스노우 등 여러 재료를 함께 먹는 방식이다. 오히려 달지 않고 깔끔해 디저트로 먹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이스파한 서울'은 이스파한(장미, 리치, 라즈베리) 프로즌 무스와 샴페인 프로즌 무스, 딸기 소르베, 말린 머랭 스틱 등 다양한 재료들이 포함돼 입안을 상큼하게 마무리해준다. 적당히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선호하는 글쓴이의 입맛을 특히 사로잡은 것은 샴페인 프로즌 무스와 딸기 소르베의 조합이다. 재료가 주는 신선한 자극들을 혀끝에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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