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한잔을 구매할 금액을 사용하지 않고 모아 어느 정도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의 '카페라테 효과'
[소비라이프/김경연 소비자기자] 우유를 넣은 커피의 종류인 카페라테가 금융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카페라테 효과' 란, 하루 커피 한잔을 구매할 금액을 사용하지 않고 모으면 큰 금액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소액이지만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로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장려하는 용어다. 또한 이렇게 커피 한잔을 구매하지 않고서 조금씩 저축한 금액은 '복리 효과'로 인해 원래 저축액 보다 더 많은 금액을 모을 수 있어,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딱 들어맞는다.
이는 평상시에 또는 식사 후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이 습관화된 현대인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금융습관 중 하나이다. 절약하는 습관은 여러 세대를 통틀어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특히 아직 저축해둔 돈이 없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일상 속 사소한 변화로 저축을 해 나가는 습관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이와 유사하게 일상 속에서 택시비용, 담배구매, 충동구매, ATM 이용 수수료 등 사소한 것들에 사용되던 비용을 줄임으로써 적은 금액이라도 조금씩 저축이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짧은 시간 동안의 목표를 잡고 실천한다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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