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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샤프 13년 만에 교체, 수험생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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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샤프 13년 만에 교체, 수험생들 혼란
  • 양지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0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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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수능 샤프를 납품했던 A 업체에서 이번 연도에는 납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소비라이프/양지은 소비자기자] 2006년부터 2010년, 2012년부터 2019년까지 2012년을 제외하고 13년 동안 수능 샤프를 제공했던 A 업체에서 이번에는 수능 샤프를 납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수능부터 개인 필기구를 통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수능 샤프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2년에 사용한 수능 샤프가 샤프심이 너무 잘 부러진다는 민원 이후로 계속하여 A 업체의 샤프를 사용했었다.

이번 연도 샤프가 새로 교체된다는 소문이 돌고 수험생들은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에 사실 여부를 물어봤으나 보안상의 문제로 상세한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 그러자 한 수험생이 A 업체에 올해에도 납품하였는지 알 수 있냐는 메일을 보내자 올해는 아니라는 답변을 보냈다. 또한, 홈페이지에 “2016~2010학년도, 2012~2019학년도까지 1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샤프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찬란한 미래를 응원합니다”라는 공지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미리 공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시험 전부터 수능 샤프를 사용해 손에 익히는 수험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수학 영역을 풀 때 샤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바뀐 업체가 어느 곳일지 추론이 나오는 가운데 어느 소셜커머스에서 2020년 수능 샤프라며 확정 식으로 B 업체를 밝혀 수험생들 사이에선 B 업체가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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