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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 시들?, NO JAPAN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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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 시들?, NO JAPAN 이제부터 시작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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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감사제 매출액 지난해 대비 60% 이상 급감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일본 불매 운동 시작 후 3개월을 넘긴 지금, 이제부터 본격적인 불매 운동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 중 한 곳은 유니클로이다.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워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발길이 회복세를 보이기도 전에, 위안부 광고 논란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출처 : 박광온 의원 유튜브
출처 : 박광온 의원 유튜브

유니클로는 대규모 세일이 실시됐던 10월 1일부터 14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218년 9월 매출액은 275억 원이었으나 올해 9월 매출액은 91억 원, 2018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의 매출액은 205억 원이었으나 같은 기간 대비 올해 매출액은 81억 원으로 나타났다. 

불매 운동의 효과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도 있다. 히트텍, 플리스 재킷 등 겨울 제품이 주력인 유니클로이기에 불매 운동의 여파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반면 불매 운동의 수혜를 입은 국내 기업도 있다. 신성통상의 브랜드인 탑텐의 올해 9월 매출액은 작년보다 61% 증가해, 소비자들이 유니클로에서 국내 브랜드로 발길을 돌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의 수출액은 58만 엔으로 8월 수출액인 5,009만 엔보다 98.8%가량 감소했다. 맥주 외에도 일본 청주(사케), 인스턴트라면, 간장 등에서도 수출 감소가 나타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인들 대박이다’,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기를 바란다.’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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