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공공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통장을 발급하고 있다. 독서 통장은 일반 은행 통장과 같은 형태로 반납예정일과 반납 일자, 읽었던 책의 목록이 찍히는 통장이다.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책을 통해 지식을 쌓고 통장 발급으로 재미를 느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독서 통장으로 어린이들의 책 성향을 파악해 독서 편식을 막을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도서관이 놀이터가 되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직 독서 통장이 없는 도서관에서는 독서 통장을 개설해달라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독서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독서 카드가 있어야 한다. 독서 카드 발급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공공아이핀이 필요하다. 아이핀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으로, 공공아이핀 홈페이지에서 발급할 수 있다.

독서 카드 발급 후 도서관에서 통장을 발급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른들의 통장과 사용 방법은 동일하다. 대여한 책을 반납한 후에 통장을 펼쳐 통장정리기에 투입한 다음 통장 정리 버튼을 누르면 반납한 책의 목록 내용을 기록해준다.

독서 통장이 이슈가 되면서 어른들에게도 독서 통장을 발급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어린이만 발급 가능했던 독서 통장을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이용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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