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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인터넷전문은행,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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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인터넷전문은행, 누가 될 것인가?
  • 이정윤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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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이을 제3인터넷전문은행은?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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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정윤 소비자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15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총 3개의 회사가 신청했는데,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가 그 신청자들이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이어 제 3인터넷전문은행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회사는 단연 토스뱅크이다. 토스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핸드폰 앱을 통해 많이 사용됐는데, 토스 사용 시 송금할 때마다 인증서 비밀번호, 계좌 비밀번호 등을 넣을 필요 없이 미리 등록된 지문인식 등을 사용해 원터치 송금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어 20대들이 애용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주요 평가항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본금의 규모와 자금조달방안의 적정성이다. 은행의 건전경영에 충분한 자본금을 보유해야 하며, 자금조달이 현실성 있어야 한다.

대주주 적격성과 은행주주로서의 적합성도 평가한다. 주주 구성이 은행 건전성과 금융산업 효율화에 기여하는지, 주주 구성이 인터넷 전문은행업을 영위함에 있어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는데 유리한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세 번째 평가항목은 사업계획의 혁신성이다. 1,000점 만점에 350점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차별화된 금융기업과 새로운 핀테크 기술을 도입하는지, 기존 은행산업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지, 금융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가능성이 있는지, 해외진출을 고려한 사업계획이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네 번째는 포용성이다. 소비자 보호 체계가 적정한지, 영업내용과 방법이 건전하고 적정한지 평가한다. 다섯 번째는 안정성으로, 리스크 대응방안의 적정성, 수익추정의 타당성, 내부통제, 준법감시체계의 적정성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인력, 영업시설, 전산체계 확보계획이 모두 적정한지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허가를 줄 예정이다. 

토스의 경우 자본금이 많고, 핀테크 기술이 좋은 편이라 1승을 할 확률이 높다. 아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세 후보 중 몇 개를 최종적으로 허가를 내려줄지 확실하게 결정하진 않았지만, 소수의 신청자만 있을 경우 1명의 신청자만 뽑는다고 밝힌 바, 아마 하나의 회사만 최종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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