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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2인분 같은 1인분, 청파동 ‘바보네’ 콩나물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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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2인분 같은 1인분, 청파동 ‘바보네’ 콩나물 불고기
  • 권예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1.1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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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있고 배부른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콩나물 불고기

[소비라이프/권예진 소비자기자] 이른 시간대에 숙명여자대학교 앞에서 든든한 한 끼를 채울만한 밥집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커피 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샌드위치, 토스트로 간단하게 해결 할 수도 있지만, 밥심이 있어야 하루의 활력이 충전되는 학생들은 어김없이 바보네로 향한다.

바보네의 대표 메뉴는 콩나물불고기(이하 콩불)이다.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방영한 적이 있는 가게로 인증된 콩불 맛집이다. 2인분을 주문했었나 싶을 정도로 콩나물은 냄비를 가득 채워져 있고, 불고기의 양도 넉넉하다. 콩불 양념은 달콤하면서도 적당히 매콤해서 감칠맛이 돈다. 콩불은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 콩나물이 숨이 죽어갈 때 즈음 불을 줄여 볶아 먹으면 된다. 소량의 떡이 들어 있어서 떡볶이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유의 감칠맛 도는 양념 덕분에 배가 부른 상태이지만 볶음밥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있다. 바보네 단골손님인 A 씨는 “볶음밥을 먹어야 한 끼 식사를 제대로 마무리 한 기분이 들어서 꼭 시켜 먹는다”라고 한다. 콩나물과 불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조합이라 혼밥을 하거나 혹은 누구와 가더라도 성공적인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바보네에는 콩불 이외에도 콩나물 비빔밥과 순두부찌개 세트, 매운 갈비찜이 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영업시간은 9:30에 오픈하며 21:00에 마감한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이른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방문 시간에 제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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