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신경임 인턴기자] 일본 불매 운동이 지속되면서, 대체 여행지로 중국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비자는 개인이 타국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자기 나라 또는 체재 중인 나라에 있는 대사·공사·영사로부터 여권 검사를 받고 서명을 받는 일로, 입국사증이라고도 한다. 호주, 미국 등의 나라도 외국인 입국 시, 비자 심사를 요구한다. 나라별, 입국 목적별로 비자 발급 조건은 상이하고 발급 기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출국 전 미리 알아봐야 한다.
그렇다면 중국 관광을 위해서는 어떤 비자가 필요하며 발급 조건은 무엇일까?
중국 여행에 필요한 비자 종류
중국 비자는 방문 목적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관광을 위한 L비자, 상업 무역을 위한 M비자, 유학을 위한 X비자, 취업을 위한 Z비자 등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행을 위한 비자를 알아볼 예정이므로 관광 비자인 L비자를 자세히 살펴보겠다.
L비자는 다시 5가지로 나뉜다.
| 30일 단수 비자 | 비자 유효기간 3개월 안에 30일 동안 체류 가능 |
| 30일 복수 비자 | 비자 유효기간 6개월 안에 30일씩 두 번 입국 가능 |
| 90일 단수 비자 | 90일 동안 1회 체류 가능 |
| 1년 복수 비자 | 비자 유효기간 1년 안에 횟수 제한 없이 중국 입출국 가능 |
| 단체 비자 | 1회성 비자로 5인 이상, 동일한 일정인 경우 신청 가능 |
일반 관광객은 30일 단수 비자를 가장 많이 발급받고, 패키지 관광객은 여행사에서 단체 비자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 일정이 30일보다 짧다고 하더라도 중국은 그 이하의 여행 비자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30일 단수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관광 1년 복수 비자는 2년 동안 중국에 3회 이상 다녀온 기록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사람만 발급받을 수 있다.
중국 여행 비자 발급을 위한 서류
중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여권 사본, 컬러 사진 1장이 필요하다. L비자에는 중국 국내기관 혹은 개인이 작성한 초청장이 추가로 필요한데, 이는 왕복 비행기표 예약확인서 및 호텔예약확인서 등 관광스케줄 관련 서류로 대체할 수 있다.
중국 여행 비자 발급 소요 기간 및 비용
발급 소요 기간은 보통(영업일 4일), 급행(영업일 3일), 특급(영업일 2일) 세 가지가 있다. 여행사를 대행하여 비자를 발급받는 경우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종류 | 보통 | 급행 | 특급 |
| 단수 | 55,000 | 89,000 | 110,000 |
| 복수 | 73,000 | 107,000 | 128,000 |
| 6개월 복수 | 90,000 | 124,000 | 145,000 |
| 1년 이상 복수 | 120,000 | 15,4000 | 175,000 |
| 단체 | 25,000 | 42,000 | 52,500 |
발급 조건과 가격은 상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행 전, 중국 비자 발급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