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황태인 소비자기자] 오늘 오전 9시 종료된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이어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 공사 측은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대체인력 등을 투입해 차질 없이 운행하겠다는 밝혔지만, 서울 지하철 1~8호선 가동률은 60~7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승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하철 파업은 예고된 준법투쟁으로서 매년 계속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어 올바르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지하철 파업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한다.
첫째, 앱 또는 SNS 지도를 이용하여 지하철 이용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출근시간에는 이번 파업의 영향에 따라 운행이 예정되지 않은 열차가 투입될 가능성 자체가 낮아서 시간에 맞추어 탈 수 있도록 확인이 중요하다. 일부 앱의 경우에는 지하철 시간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 역시 다수의 앱을 통해 시간을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의 실시간 운행안전정보를 통해서 더욱 빠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서울교통공사의 SNS를 통해 운행 차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교통공사의 트위터는 신호고장이나 사고에 대해 빠르게 전달하는 편이라, 이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용에 있어 불편을 느끼는 경우, 1577-1234를 통해 문자로 서울교통공사에 연락을 취하면 된다.
셋째, 만약을 대비하여 지연을 증명하고 싶은 경우, 서울교통공사의 간편지연증명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첫차~9시, 9시~18시, 18시~막차까지 5분 이상의 지연 시간에 대해 알려주는 것으로 드러나 있다. 30분 이상 지연의 경우, 1577-1234를 통해 해당 건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