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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할 땐, 액티브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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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할 땐, 액티브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
  • 전동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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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와 운용사의 역할은 무의미한가?

[소비자라이프/전동선 소비자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분기 미국 주식형 펀드 가운데 액티브 주식에서 채권형 펀드로 대거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1969년부터 1998년까지 30년간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액티브 펀드보다 1,300%가량 더 높았다. 펀드 전문가가 운용해서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주가예측을 위해 노력과 비용을 투입하는 것보다 비용을 아끼는 수동적 전략을 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리자산운용에 따르면, 2008년 8월 1일부터 2018년 7월 31일까지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펀드(순자산 상위 50위 펀드 기준)의 누적 수익률은 인덱스 펀드 72.21%, 액티브 펀드 31.09%이다. 강세장과 약세장이 교차하는 2019년에도 인덱스펀드는 선방했다. 30년 장기투자를 할 경우는 인덱스 펀드가 액티브 펀드를 이길 승산이 95%라고 유리자산운용은 예측한다.

하지만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하락장에서는 인덱스 펀드의 손실이 액티브 펀드의 손실보다 큰 경우의 펀드가 많았다. 투자자가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하락장이라면 손실이다. 따라서 투자자는 기간을 고려한 목적에 맞는 장기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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