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단풍은 대체로 평년보다 1일에서 4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
[소비라이프/김경연 소비자기자] 낮아진 기온과 맑은 하늘의 모습에서 가을이 다가왔음을 부쩍 느낄 수 있는 요즘, 가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붉은빛으로 물든 가을 단풍이 올해는 언제쯤 절정일까?
평균 기온의 상승으로 인해 올가을 단풍은 대체로 평년보다 1일에서 4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일반적으로 산 전체를 기준으로 정상으로부터 산의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의미하는 첫 단풍은, 9월 27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처음 물들기 시작한 것으로부터 북한산, 계룡산 등의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4일~17일, 지리산과 내장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1일~17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의 8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를 의미하는 단풍의 절정 시기는 대체로 첫 단풍에서 약 보름(15일) 뒤에 나타난다. 이번 단풍의 절정 시기는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4일~16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27일~30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2일~11월 3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강수량이나, 기온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대체로 10월 4~5주 정도에 단풍놀이를 위해 지역을 방문하면 붉은색으로 아름답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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