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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환경 개선의 노력, 퇴직자를 위한 복지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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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환경 개선의 노력, 퇴직자를 위한 복지 들어보셨나요?
  • 양희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1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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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위한 복지 제도 초읽기, 더 많은 노력과 관심 필요해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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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희선 소비자기자] 최근 근로자를 위한 사내, 외적인 복지 제도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된 끝에 드디어 퇴직자의 복지에 관한 관심이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퇴직자에 대한 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지 않아, 퇴사 후 자립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그들은 재취업 또는 이직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 왔던 경력을 스스로 관리해야 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기 일쑤였다.

지난달 28일, 온라인 마켓 ‘티몬’은 업계 최초로 ‘퇴직자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퇴사한 직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자기관리를 도와주는 일종의 사내 복지제도이다. 지난 시간 동안 자사를 위해 힘써준 퇴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 도입되었다.

티몬이 제시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퇴직자에 대한 경력관리 코칭, 종합건강검진 지원, 할인 혜택 쿠폰 등이 있다. 티몬의 ‘퇴직자 케어 프로그램’은 퇴직자들이 퇴사한 이후에 겪을 어려움 및 애로사항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들에 대한 보상과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퇴직자를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인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의 일부로서, 전문직 퇴직자들의 고용환경을 개선하여 일자리를 확보하고 전문 인력의 낭비를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퇴직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이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곳곳에서 퇴직자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퇴직자들에 대한 고용환경 개선 및 복지 제도에 대한 대책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고 있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도 꾸준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촉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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