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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폭발 위험성, 방지책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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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폭발 위험성, 방지책 시급해
  • 양희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10.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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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 떠올라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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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양희선 소비자기자] 금연을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알려진 전자담배가 특유의 편리함과 휴대성으로 인기를 끌며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전자 담배의 폭발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전자담배에 대한 안전성 검증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자담배 폭발사고의 주원인으로는 전자담배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가 거론되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전자담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자담배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이나 노트북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 폭발사고의 원인으로도 지목받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고가 계속되자 폭발 위험성이 있는 전자담배의 폐기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제조사의 입장과 환경부의 입장이 상반되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전자담배 배터리의 경우 수명이 다한 1년 반에서 2년 사이에 폭발 위험이 가장 높기 때문에, 전자담배가 상용화된 시점과 비교하였을 때 폭발 위험성이 높은 전자담배의 수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자담배의 폭발 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전자 담배의 유해성 논란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일반 담배보다 폐 질환 위험이 적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 의심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통을 전면 중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폭발 위험과 건강 문제 등 전자담배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답이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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