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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수입관세율 상승과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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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수입관세율 상승과 투자전략
  • 전동선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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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의 수출액 증가에 따른 투자전략을 수립할 시기

[소비자라이프/전동선 소비자기자] 미국은 이달 1일부터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적용해 3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금액 중 1,120억 달러 규모의 3,229개 품목에 대해 15%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나머지 수입품은 오는 12월 15일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USITC DATAWEB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수입관세율은 기존 14.4%에서 12월에는 24%까지 상승한다.

이번 추가 관세 대상 품목을 보면, 섬유 및 의류, 전기제품, 기계류, 광물 및 금속, 화학제품으로 2018년 대중 수입액 상위 품목이다. 이로 인해 2018년 대한 수입액 상위 품목에 해당하는 광물 및 금속, 기타 제조품, 전기제품, 기계류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상승했다.

우리 기업들은 해당 품목의 중국 제품과 관세율 격차 확대 기회를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특히 2018년 대중 수입액 80억 1,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광물 및 금속은 2018년 대한 수입액이 28억 8,100만 달러이다. 다른 품목대비 비중이 35.9%로 제일 많다.    

투자자들은 해당 품목의 기업들의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의 수출액 증가에 따른 투자전략을 수립할 시기다. 해당 품목의 개별회사에 대한 투자보다는 업종에 대한 인덱스투자가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탄핵 추진에 따른 관세 정책의 변화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으니 염두해 두어야 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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