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첫 번째 칸에 탑승 후 내린 다음 5개의 에스컬레이터 탑승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KTX를 이용하다 보면 지하철 도착 시각과 KTX 기차 출발 시각 사이에 여유가 없어 마음이 초조해진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빠르게 환승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서울역으로 향하는 공항철도를 타는 경우, 먼저 1-2 또는 1-3 객차에 탑승한 후 내리면 된다. 내린 후 우측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를 연속으로 두 번 탑승하면 교통카드를 찍는 개찰구를 통과하게 된다. 개찰구를 나와 연속 3번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면 서울역 대합실의 서쪽 끝에 도착하게 된다. 그다음 전광판에 탑승할 열차의 게이트를 확인한 후 내려가서 탑승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걸리는 시간은 넉넉하게 10분~15분 정도, 빠르게 올라가면 5분~10분 정도 소요된다. 5개의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게 되는데, 에스컬레이터의 길이가 매우 길다. 캐리어 등으로 짐이 많은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므로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반대로, KTX 탑승구에서 서울역 대합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지하철역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KTX에서 내린 후 에스컬레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이동한다. 다시 3~4번 승강장으로 내려가 표지판을 따라 걸으면 1호선과 4호선,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지하철역으로 연결된다.
물론, 일찍 준비해서 기차역에 미리 도착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 열차 시간에 촉박해질 경우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도착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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