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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코리아, 한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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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코리아, 한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철수
  • 김우정 인턴기자
  • 승인 2019.09.16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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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한국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밀려
사진: Pixabay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김우정 인턴기자]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가 국내시장 진출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다. 우버 코리아는 우버이츠 고객들에게 “10월 14일까지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이메일로 공지했다.

우버이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당시 최소 주문 금액 폐지 전략을 내세워 다른 국내 배달앱과 차별화를 두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 불필요하게 많은 양을 주문해야 했던 1인 가구 이용자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국에는 한국 사업을 중단하게 되었다.

우버이츠의 한국 시장 진출 실패 요인은 다른 나라에 비해 배달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지 못한 것이 꼽히고 있다. 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국내 배달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밀려 미국이나 유럽 시장만큼 큰 파급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년 전 국내시장에 진출했을 때도 큰 화제성은 없었다. 기존의 배달 앱 서비스와 큰 차별점이 없었고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도 매우 한정적이었다. 더불어 다른 국내 배달앱에 비해 제휴사가 적어 이용 가능한 범위도 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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