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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운용, 어떤 형태의 금융상품이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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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운용, 어떤 형태의 금융상품이 유리할까
  • 조유성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3.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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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펀드 "과세이연" 효과 있어 세율 높은 금융상품 편입에 있어서 유리해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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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소비자기자]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의 이자율이 너무 낮아 사실상 더 높은 수익률로 운용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연금펀드는 과세이연 효과가 있어 장기적 운용에 있어서 유리하다. 연금펀드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당장 과세를 하지 않고, 연금 수령 때까지 미루어주는 것이다. 해외 투자에 대해서 15.4%의 배당소득세를 징수하는 것을 이연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하다. 일반 계좌에서 매매했을 때 세율이 높은 금융상품을 연금계좌에 편입할 때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운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에 ETF(상장지수펀드)까지 편입할 수 있게 되면 과연 어떤 상품을 연금저축계좌에 편입해야 보다 유리하게 운용할 수 있을까? 

해외 주식형 펀드, 해외 채권형 펀드, 실물형(금, 은 등) 펀드, 부동산 펀드 등을 편입할 때 보다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매매 시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는 해외 개별 주식이나 해외 상장 ETF의 경우는 아직까지 연금저축계좌에 편입할 수 없으니 참고하면 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래 성장성이 높을 것 같은 국가의 펀드, 유망할 것 같은 섹터에 두루 투자하는 펀드, ETF를 두루 편입해서 운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매매차익에 대해서 세금이 없기 때문에 세금으로 인한 이점이 전혀 없다. 세금이 없는 국내 펀드 및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는 일반 계좌를 통해서 운용해도 충분하다는 것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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