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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 빙자 짝퉁판매 쇼핑몰 사기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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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 빙자 짝퉁판매 쇼핑몰 사기조직 적발
  • 박은주
  • 승인 2013.05.3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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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상표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주의 필요...
부산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나찬기)는 부산 세관과의 공조수사로 8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나이키 등 해외유명상표  위조 운동화를 진품인 것처럼 속인 국내외 사기조직을 최초로
적발하여 12명을 인지하고 그 중 9명을 구속기소하였다고 밝혔다.
  
▲ 압수된 나이키, 뉴발란스 등 위조상표 운동화
이들은 2011.10 ~ 2012.8월 인터넷에 해외구매 대행 쇼핑몰 8개를 운영하며 나이키, 뉴발란스 등 유명상표 운동화를 국내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후, 위조상표(속칭 ‘짝퉁’) 제품을 공급하면서  17,642명의 소비자를 속여 해외구매를 대행하는 방법으로 약 19억원 을
편취한 것을 드러났다. 
 
피해자 대부 분이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청소년, 가정주부 등 일반서민으로 피해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해자가 양산되었고, 관세법상 15만원 이하의 '소액 자가사용 물품'을 수입할 경우 관세를 감면받고 간이신고만으로 수입할 수 있는 특례를 악용하여, 소비자가 직접 짝퉁 제품을 밀수입하는 것으로 위장하여 일반 소비자를 짝퉁 밀수입자로 만든 신종범죄임이 확인되었다. 
 
이번 수사결과, 유명상표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서도 짝퉁 제품이 수입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므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해외구매 대행의 경우에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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