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년 초, 토스 이르면 오는 11월 출시해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혜성같이 등장하며 기존 금융권을 긴장하게 했던 카카오뱅크와 토스가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이러한 소식이 밝혀진 후,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 초, 토스는 이르면 오는 11월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삼성·신한·KB국민·씨티카드와 제휴하여 카카오 브랜드를 활용하고 결제망과 여신 등 카드 업무는 제휴 카드사가 대신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토스는 최근 투자금을 유치하며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인터넷은행 인가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토스도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기존 카드회사에 주요 카드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최근 아이지에이웍스의 ‘은행 모바일 앱 사용자’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사용자 수는 609만 1,216명으로 2위인 국민은행(586만 4064)을 뛰어넘었다. 카카오뱅크 주이용층의 비중이 젊은 층임을 고려해볼 때 젊은 세대의 은행 모바일 앱 이용은 카카오뱅크로 상당 부분 이동했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
핀테크 업체들의 활약은 보수적인 금융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카카오뱅크와 토스의 신용카드 출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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