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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작... 소비자들 기대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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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시작... 소비자들 기대감 드러내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9.0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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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 환경 번호를 기재해... 안정성과 정보제공 강화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달걀을 살 때 이제 달걀에 표시된 숫자와 문자를 확인해야 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되는 달걀 껍데기 산란 표시제로 산란 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 환경을 알 수 있도록 달걀에 표기하기 때문이다.

‘달걀껍데기 산란 표시제는’ 달걀 껍데기에 산란 일자와 생산자 고유번호, 사육 환경번호를 순서대로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로, 앞쪽 네 자리 숫자는 산란 일자를 나타내며 그다음 위치한 숫자와 알파벳은 생산자의 고유 번호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한 자리 숫자는 사육 환경 방식을 나타내며 닭을 키우는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사육 환경 번호는 1에서 4까지 있는데, ‘1’은 방목장을 닭이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 방식을 나타내며 ‘2’는 닭장(케이지)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을 나타낸다, ‘3’과 ‘4’는 닭장에서 닭을 키우는 케이지 면적에 따라 나뉜다.

소비자들은 달걀껍데기 산란 표시제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산란 일자를 통해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고, 생산자 고유 번호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사육 환경 번호에 따라 1번과 2번인 달걀을 구매한다면, 좁은 케이지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닭이 사라짐에 따라 동물 복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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