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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무도 스마트하게 '인터넷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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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무도 스마트하게 '인터넷은행'
  • 김산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9.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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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의 양대산맥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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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산 소비자기자] 우리나라는 올해로 인터넷은행 출범 2년째를 맞이했다. 24시간 사용자가 원할 때 이용 가능하고 수수료 면제, 높은 금리 등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다. 

인터넷은행이 나오면서 기존의 은행들 또한 인터넷뱅킹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의 ‘2018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4,656만 명으로 전년말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27일 출범해 올해 7월 2년 만에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비대면 거래방식을 이용하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이용자 수를 빠르게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이 기존의 은행과 가장 큰 차별성인 듯하다. 젊은 세대는 은행을 찾아가는 것을 싫어해 ICT 서비스 편의성이 고객을 잡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계좌 조회, 이체부터 적금, 모임통장, 주식계좌 개설, 대출, 해외송금 등 일반 은행 못지않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인터넷은행임에도 ATM 출입금이 가능해 현금 거래 또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를 출시하면서 다방면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2017년 4월 3일 정식 출범했다. 케이뱅크는 17년 8월 네이버 페이 제휴 체크카드를 출시 이후 KT 멤버십 체크카드와 케이뱅크 페이를 출시하며 다양한 상품과 제휴로 많은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첫 인터넷은행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한 직후 26만 명을 시작으로 98만 명의 가입자를 이뤄냈다. 하지만 자본 문제에 부딪히면서 계속해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는 자본 부족으로 일부 대출상품까지 중단된 상태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 다른 은행들이 떨어지면서 케이뱅크는 여전히 카카오뱅크와 인터넷은행의 양대 산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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