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장지연 소비자기자] 자원봉사자 멤버십 카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2014년 9월에 롯데카드㈜, ㈜리투스서비스와 협약을 체결하여 발급하기 시작하였다. 이 카드는 사회복지 자원봉사자라면 자원봉사자 멤버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대중들의 인식은 미미한 수준이다. 종종 식당 등의 가게에서 자원봉사자 우대가맹점 현판 및 스티커가 부착된 것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크게 눈길을 끌지는 못하는 듯 보인다.

자원봉사자 멤버십 카드는 문화, 관광, 의료, 교육, 외식, 금융, 우리 농산물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체크카드의 형식으로 본인이 사용하는 계좌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자원봉사 센터에서도 다양한 카드를 발급하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인센티브 카드라는 제도를 통해 가맹점의 이용금액을 할인받거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는 스마트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관들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로 보완한다면 자원봉사를 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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