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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잘 보호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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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잘 보호되고 있을까?
  • 이정윤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2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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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인구의 75%는 개인정보 유출됐을 것
출처: 픽사베이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이정윤 소비자기자]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검색내역, 구매내역 등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많이 노출되고 있다. 심지어 구글의 경우 핸드폰 음성녹음 기능을 허용할 경우, 핸드폰이 대화 내용을 듣고 광고를 띄우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수많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 항목을 체크한 후에야 비로소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 걸까?

지난 5월, 한국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에서 블로거 2천 2백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면서 개인정보가 잘 보호되고 있는지 의문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지난 8월 5일에는 23GB 용량의 개인 식별 정보가 저장된 DB가 일주일간 노출됐고, 그 정보에는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생체식별 자료까지 모두 저장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3사 역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났으며 당시 유출된 개인정보는 1억 건이 넘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인구 중 75% 정도 모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현재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일단 자신이 가입했던 사이트 중 불필요한 사이트들은 회원탈퇴를 하고, 아이디 및 비밀번호는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프라이버시 클린센터’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가입했던 사이트들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곳은 회원탈퇴 및 개인정보 삭제 조치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 종합 포털’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신고 및 본인확인내역 통합조회가 가능하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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