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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민원점검의 날' 행사, 전시행정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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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민원점검의 날' 행사, 전시행정의 표본(?)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05.2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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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변화 없이는 소비자는 '민원쇼'로만 보여....,

금감원이 최수현 원장 취임 후 신설 '제1회 민원점검의 날' 행사를 했다. 소비자의 눈높이와 입장에서 민원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29일 오전 최수현 금감원장 주재로 모든 임원이 참여하는 민원점검회의에서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잠재적인 소비자피해 유발 요인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본의 보험금 미지급 해결사례를 조사한 출장 결과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또 오순명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직접 민원상담에 참여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에는 금감원 직원들이 참여하는 '민원점검 실무 간담회'와 '민원감축 워크숍'도 열린다.

하지만,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의 바람은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라는 것이다. 많은 민원인의 불만은 금감원이 금융사 편을 든다는 것이다. 답변 또한 금융사 답변과 별반 다르지 않다. 소비자들은 이런 자세의 변화를 바라는 것이지, ‘민원쇼’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금감원의 많은 민원행사가 소프트웨어는 놓아두고 하드웨어위주의 보여 주기식 전시행정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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