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의 필수템 '고무장갑', 여름에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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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의 필수템 '고무장갑', 여름에도 괜찮을까?
  • 황태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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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로 고무장갑의 고무가 녹아 식기에 달라붙기도 해

 

녹아내린 고무 흔적이 드러난 식기구
녹아내린 고무 흔적이 드러난 식기구

[소비라이프/황태인 소비자기자] 최근 주부 K 씨는 설거지 후 식기에 남아있는 분홍색 자국을 발견하였다. 처음에는 기름 때라고 생각하여 아세톤이나 알코올을 이용하여 지워보려 했지만, 자국이 지워지기는커녕 번지는 바람에 쓰던 식기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 이 자국은 주방용 장갑의 고무가 녹아 생기는 자국임을 알게 되었다.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이처럼 고무장갑의 고무가 녹아내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가운 물로 설거지를 하더라도 폭염으로 인해 이미 녹아내린 고무가 식재료나 식기에 달라붙는 것으로 보인다. 눌러붙은 고무는 잘 떨어지지 않을뿐더러 락스나 주방용 세제로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설거지 전 고무장갑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손의 습기는 고무장갑 안쪽에 많은 세균이 번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에, 여름철 고무장갑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삶아서 쓰는 고무장갑과 같이 고무가 녹아내릴 위험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고, 고무장갑을 다 쓴 후에 고무장갑을 뒤집어 말려서 내부의 습기를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 또한 녹아내리거나 구멍이 뚫린 고무장갑은 위생상 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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