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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불러온 질병, 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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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불러온 질병, 냉방병
  • 곽소예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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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의 원인과 해결책

[소비라이프/곽소예 소비자기자] 냉방병은 에어컨 등의 냉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기와 같은 질병이다. 냉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내와 고온을 유지하고 있는 실외의 온도 차가 심해,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인체가 겪게 되는 병이다. 주된 증상으로는 몸살이나 가벼운 감기 기운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냉방병은 현대로 오며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과거에 비해 다양한 냉방 장치들이 많아지고 에어컨을 갖고 있는 세대가 늘었기 때문이다.

냉방병의 원인으로는 심한 실내외 온도, 레지오넬라증, 밀폐 건물 증후군 이 있다. 먼저 첫 번째로 심한 실내외 온도 차는 냉방이 작동 중인 추운 실내와 고온의 더운 실외의 기온 차로 인해 발생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몸은 ‘순응’이라는 작용을 통해 더운 온도에 적응해나가는데, 여름에 냉방이 활발히 이루어지면 그 순응 과정이 반복적으로 자주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몸의 자율 신경계가 지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레지오넬라증인데, 이는 에어컨 내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에 오염되어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방기를 자주 관리하여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밀폐 건물 증후군인데 이는 시원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환기가 되지 않은 체 오염된 공기만 실내에 가득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자주 환기를 하여 실내의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냉방병에 걸렸을 때는 냉방을 최대한 멈추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증요하다. 1~2시간마다 공기를 환기하고, 냉방기의 청결을 유지하여 냉방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냉방병에 좋다는 곽향차를 마시는 것 역시 이 질병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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