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성주현 소비자기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은 한정적인 자원으로 최대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사회를 경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자본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라는 것은 적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위험이 있는 곳에 돈을 맡기는 것을 말한다.
흔히 자본의 투자에 대해 생각하면 주식이나 채권은 쉽게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지만, 선물과 옵션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선물거래란 미래 일정 시점에 인수도 할 상품의 가격을 현재 시점에서 미리 정하고 해당 시점에 가서 쌍방이 계약을 이행하는 거래 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일정 기간 경과 후 기일이 도래하면 매도자는 반드시 계약상품을 인도해야 하고 매수자는 당초 약속한 가격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현물을 매입해야 하는 의무를 진다.
옵션이란 특정 대상물을 장래의 지정된 날 또는 그 이전에 일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옵션거래는 이러한 살 수 있는 권리 (콜옵션) 또는 팔 수 있는 권리 (풋옵션)를 사고파는 거래이다.
선물과 옵션은 수량, 가격, 품목, 거래 여부를 미리 정해놓는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주가지수선물의 경우 미래의 일정 시점(만기일)에 특정 주가지수를 매매하는 계약인 반면에, 주가지수옵션은 미래의 일정 시점(만기일)에 특정 주가지수를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이다. 선물거래를 할 경우에는 매수, 매도자 모두 계약이행의 권리와 의무를 지닙니다. 하지만 옵션거래의 경우 매수자는 권리만 갖고, 매도자는 계약이행의 의무를 지닌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이처럼 주식이나 채권 이외에도 많은 투자 방식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각자 위험수용 성향과 위험수용능력 등을 분석하여 알맞은 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 자세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