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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간편 대출 시장 커져, 카카오뱅크 넘어 시중은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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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간편 대출 시장 커져, 카카오뱅크 넘어 시중은행까지
  • 주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9.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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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 청년층에 인기 있는 대표 대출 상품
사진 : 카카오뱅크
사진 : 카카오뱅크

[소비라이프/주현진 인턴기자] 소액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비상금 대출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비상금 대출은 연 3.29%의 금리로 최대 3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별도의 소득 정보가 필요 없으며 간편한 절차 덕분에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을 이용한 한 소비자들 역시 빠른 처리 절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카오뱅크의 여수신 총액은 지난달 기준 약 29조 원에 달하며 고객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비상금 대출은 소득이 없는 대학생 등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은행도 최근 비대면 소액 대출 상품인 ‘우리 비상금 대출’을 출시했다. 통신사 신용등급만으로 대출조건을 정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협은행도 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상품인 ‘또잇(it)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한도는 최대 300만 원이며 기간은 1년이지만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소액 간편 대출 상품이 출시되며 사회 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소액 대출의 경우 저신용자 등급이 높아 건전성 측면에서는 조금 더 꼼꼼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생 등 소득이 없는 이들이 빚을 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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