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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 생명의 땅 사진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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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 생명의 땅 사진전 성료
  • 김대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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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개최..
제주국제평화센터 사진전 현장
제주국제평화센터 사진전 현장

[소비라이프/김대원 소비자기자] 지난 7월 26일 제주국제평화센터 특별기획전인 'DMZ 평화 생명의 땅 사진기획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기획전은 시인이면서 사진가인 최병관 작가가 지난 1997년 이후부터 군의 협조하에 촬영해 온 비무장 지대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한 것으로써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유의미한 전시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부러진 비무장 지대 내의 교각
부러진 비무장 지대 내의 교각

사진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초원으로 변해버린 비무장지대의 모습, 철조망으로 덮인 휴전선 155마일 동쪽 끝, 남대천의 끊어진 다리, 남과 북의 철조망이 마주 보며 끝없이 이어진 휴전선 155마일의 겨울풍경 등 전쟁 이후로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던 비무장지대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확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비무장 지대에 설치된 군사분계선 표시
비무장 지대에 설치된 군사분계선 표시

이번 기획전을 주관한 고충석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국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비무장지대 사진기록을 통해 생명치유의 시간을 갖고, 세계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예술로 향유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해 한반도 평화의 길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는 소감을 밝히면서 'DMZ 평화 생명의 땅' 기획전에 대한 특별한 의의를 시사했다.

또한 작가인 최병관 씨도 "이번 전시를 통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다시는 DMZ에 남아 있는 전쟁의 상흔들처럼 한반도에 전쟁으로 인한 비극이 오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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