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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깔끔하게 매운 카레 '아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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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깔끔하게 매운 카레 '아비꼬'
  • 이수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6 2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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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매운맛으로 땀이 줄줄
캡사이신으로 낸 매운맛과는 다른 얼얼한 매움
일반 카레와 밥 무한리필 제공
매운 카레 전문점 '아비꼬'
매운 카레 전문점 '아비꼬'

[소비라이프/이수인 소비자기자] 평소에 카레를 좋아하지만 매콤하면서 깔끔하게 맛있는 카레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한 번 직접 찾아가보았다. 바로 여의도 IFC몰 내부에 위치한 '아비꼬' 카레 전문점이다.

카레, 하이라이스, 돈까스, 덮밥 등 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다. 카레나 하이라이스의 경우 매운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제일 순한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5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본 기자는 카레파스타와 하이라이스를 선택해 각각 중간맛, 가장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하이라이스와 돈까스

우선 가장 매운맛인 하이라이스, 그리고 그와 같이 곁들여 나온 돈까스이다. 만약 돈까스를 따로 먹고 싶다면 주문시 요청하면 된다. 우선 돈까스의 경우 정말 갓 튀긴 것처럼 식감이 무척 바삭바삭했다. 속에 고기도 꽤 부드럽고 하이라이스 소스와 같이 먹으니 굉장히 조화롭고 맛있었다.

하이라이스의 경우 생각보다 엄청 매웠다. 먹는 내내 온 얼굴에 땀이 주륵주륵 흐르고 입안이 얼얼하고 혀가 누가 때린듯 아파오기까지 했다. 여기에 실수로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얼얼함이 배가 되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허나 이 카레 전문점의 매력은 그 매운 정도가 오래 가지 않는 다는 점이다. 잠깐 쉬면 금방 회복이 되서 다시 편히 먹을 수 있다. 일반 매운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주로 캡사이신으로 매운 정도를 나누어서 먹으면 입술이 따갑고 퉁퉁 붓기도 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색다르게 다가왔던 부분이었다.

카레파스타

마지막으로 카레파스타다. 사실 개인적으로 파스타 자체가 느끼한 부분이 있어서 매운 파스타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 역시 매웠다. 하이라이스가 5단계라면 카레파스타는 3단계 정도 였는데, 3단계도 탄산음료와 같이 먹으면 입에서 불이 나기 때문에 생수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파스타는 식으면 굳어서 맛이 없기 마련인데 카레파스타는 특이하게도 식어도 맛있었다. 소스 맛이 좋아서 소스만 따로 돈까스에 찍어먹어도 나름 괜찮았다. 느끼한 파스타를 싫어하시는 분에게 이 매콤한 카레파스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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