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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땀띠 주의보, 원인과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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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땀띠 주의보, 원인과 예방법은?
  • 주선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7 2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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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구멍이 막히면 흘린 땀이 배출되지 못해 그에 따른 자극으로 발생, 통풍과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땀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사진 : 픽사베이
출처 pixabay

[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팔과 다리가 접히는 부위, 목, 허벅지 등에 땀띠가 나기 쉽다. 땀띠는 날씨가 더울 때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색의 작은 발진과 물집을 말한다. 인체는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을 배출하는데, 땀구멍이 막히면 흘린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의 안쪽에 쌓이게 되면서 그에 따른 자극으로 생기게 된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땀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땀띠는 어린 아기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성인도 땀띠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온도와 습도가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땀띠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을 흘린 후 샤워를 하고, 땀을 그대로 두면 잡균이 증가하기 쉬워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땀이 난 옷은 갈아입는 게 좋다. 통풍과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땀띠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청결을 위해 비누를 많이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고, 파우더를 너무 자주 사용하게 되면 땀구멍을 막기 때문에 땀띠를 유발할 수 있다. 땀띠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가렵다고 계속 긁으면 세균이나 칸디다균에 의해 2차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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