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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흔적 속에 자리잡은 '서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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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흔적 속에 자리잡은 '서울 도서관'
  • 주선진 인턴기자
  • 승인 2019.11.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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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시절의 건물 양식이 그대로 녹아 있고 옛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도서관
사진 : 서울 도서관 입구
사진 : 서울 도서관 입구

[소비라이프/주선진 인턴기자] 서울시청 바로 옆에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서울도서관은 1926년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부 청사로 건축되어 사용되다가 광복 후에 서울특별시 청사로 사용된 건물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근대 건물양식이 그대로 녹아 있어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고풍스러운 양식에 압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도서관 내부에서 천장을 바라보면 건축물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1, 2층에서는 도서를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책이 마련되어 있다. 5층에 있는 테라스로 연결된 하늘정원에서는 서울 시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서울 도서관에 방문한 한 시민은 “서울 시청 근처에 위치해 수 없이 지나가지만 방문해본 적은 처음이었는데, 시장실과 청사 흔적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도 빌릴 수 있어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도서관의 지하 1층과 2층은 시민청이 있으며, 1층에는 일반자료실 1, 기획전시실, 장애인자료실이 있고, 2층에는 디지털자료실, 정기간행물, 일반자료실 2가 있다. 3층에는 옛 시장실, 서울자료실, 서울 기록문화관이 있으며, 4층에는 세계자료실, 5층에는 옛 청사 흔적(전시실), 하늘뜰과 행복한 베이커리&카페가 있다.

서울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휴관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근대와 현대가 함께 공존해있는 서울도서관을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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