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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본격화...주가는 금호산업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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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본격화...주가는 금호산업과 동반 하락
  • 우 암 기자
  • 승인 2019.07.2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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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에어부산 에어서울 묶어 파는 통매각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주가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금호산업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25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보통주 6868만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을 매각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을 모두 묶어 파는 통매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매각 가격은 1조원에서 2조 50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가 난 이날 오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시장 개장 초반 반짝 상승 후 하락 반전됐다.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전날 대비 3.53% 하락한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산업 주가 역시 1.84% 하락한 1만 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각 공고 이후 예비입찰이 진행되면 9월 초께 쇼트리스트(인수협상대상 후보군)가 결정되고 이후 10월 말~11월 초께 본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는 SK, 한화, CJ, 애경 등이 언급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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