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울시 따릉이’
[소비라이프/조주형 소비자기자] ‘따릉이’는 서울시의 교통체증, 대기오염, 고유가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된 공용 자전거이다. 대여소는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주택단지, 관공서, 학교, 은행 등 생활 내 통행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여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으며, 대여와 반납이 무인으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편리성을 보장한다.
따릉이의 대여 방법은 ‘서울자전거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로그인 후에, 일일권 혹은 정기권을 구매하면 된다. 일일권은 1시간에 1천원, 2시간에 2천원이다. 정기권은 앱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따릉이 앱은 본인의 위치를 검색하여 주변에 있는 대여소의 자전거 배치상황을 알려주므로, 사용자가 배치상황을 보고 찾아가 자전거를 빌려 타면 된다.
청계천 → 중랑천 → 한강 → 뚝섬 한강공원 코스로 달려보았다. 자전거 도로가 청계천부터 배치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계천과 한강을 보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따릉이 대여소에 관한 문제이다. 한강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지만, 성수대교~청담대교 사이에 따릉이 배치소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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