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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로 결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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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로 결제하세요.
  • 이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19.07.1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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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위안화, 유로화, 엔화 사용 가능

 

출처: GS25
출처: GS25

[소비자기자/이정민 인턴기자]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전국 점포에 외화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외화 결제 서비스는 달러, 위안화, 유로, 엔화까지 4가지의 외화로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GS25는 당일 환율을 적용해 외화를 원화로 계산해 계산기(POS)가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를 위해 환율 정보를 신한은행이 매일 GS25에 제공하기로 했다.

외화를 사용하는 고객은 GS25의 모든 일반 상품(택배 등 서비스 상품 제외)을 구매 할 수 있고, 구매 후 남은 거스름돈은 원화로 받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내국인 또한 해외여행 이후 남은 원화로 환전하기보다는 GS25에 사용하게 되면 편리하게 남은 외화를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국내 여행 시 큰 금액의 환전 없이 주요 외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대학생 이 씨(23세)는 '알바생이 계산할 때 고생하고 힘들 것 같다'는 입장으로 계산 시 원화와 외화를 구분하며 거스름돈을 주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대비해 GS25는 외환 지폐에 익숙하지 않은 가맹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가 지폐를 모양만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포스 화면에 이미지를 확인하고 터치하는 결제방식을 개발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원화 계산보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집에 있던 엔화랑 달러 다 써버려야겠다. 귀찮아서 은행에 안 갔었는데 괜찮은 시스템이다.'라며 서비스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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