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 2만원 짜리 신제품을 시켰지만 1만8천원 짜리 기존제품이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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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2만원 짜리 신제품을 시켰지만 1만8천원 짜리 기존제품이 배달되었다?
  • 박중석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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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불가능한 신메뉴를 버젓이 판매한 BBQ... 소비자 불만 폭주
▲해당 논란 관련 'HONG SOUND' 영상 캡쳐
▲해당 논란 관련 'HONG SOUND' 영상 캡쳐

[ 소비라이프/박중석 소비자기자] 지난 7월 12일, 12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HONG SOUND’는 “BBQ에게 사기당했습니다... 여러분은 당하지 마시라고 영상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 따르면 7월 8일 신제품으로 공식 출시된 ‘황금올리브 순살’을 리뷰하는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배달 어플을 통해 치킨을 주문했다. 그러나 새로 출시되었다는 메뉴의 이미지와는 배달된 치킨의 모양이 다르다는 점과, 닭가슴살로만 이루어진 점을 확인하고 해당 매장에 전화를 걸어 제대로 배달된 것이 맞는지 확인했다.

그러나 해당 점주로부터 뜻밖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원래 기존에 있던 메뉴인 ‘황금올리브 속안심’이 단순히 이름만 바꿔 재출시 되었다는 것이었다. 즉, 해당 유튜버는 신제품을 주문했지만 기존 메뉴를 2천원이나 더 주고 먹은 셈이 된 것이다. 사건 직후, 해당 배달 어플을 확인해보니 방금 전까지 2만원에 판매되던 메뉴가 1만8천원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이와 비슷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또한 해당 점주의 아쉬운 고객 대처로 인한 논란은 계속해서 커져 갔다.

결국, 7월 12일 BBQ(비비큐)는 홈페이지와 SNS에 “7월 8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출시 공지와 사전 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나, 일부 매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서비스와 부족한 관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올린다.”라는 내용과,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들께서는 당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해당 사실을 접수해 주시면, 개별 연락 드리고 모두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과연 해당 소비자가 유튜버가 아닌 일반 소비자였다면 이러한 사과문이 게시는 되었을까?” 라는 반응과 “앞으로 BBQ는 절대 시켜먹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근 BBQ의 윤홍근 회장이 회삿돈 17억 원을 빼돌려 아들 유학 자금으로 썻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포인트 적립 혜택인 ‘딹 멤버십’과 관련해 가맹점에 본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부담을 지게 했다라는 의혹과 함께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소비자 또한 등장하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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