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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교통 요금 걱정을 덜어줄 '반반택시' 대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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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교통 요금 걱정을 덜어줄 '반반택시' 대기 中
  • 백진규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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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앱으로 이용하는 '반반택시'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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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백진규 소비자기자] 야간 할증이 붙은 상태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초조한 마음으로 택시의 미터기를 자주 확인하는 모습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국민의 야간 교통요금 걱정을 덜어줄 새로운 교통정책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차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ㆍ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코나투스(한국모범운전자연합회)'의 '반반택시' 애플리케이션에 실증특례를 부여하기로 밝혔다.

'반반택시'는 같은방향으로 이동구간이 비슷하며 동승을 원하는 승객들에게 심야시간대(10시~4시) 합승을 중개하는 신개념 앱 기반 택시 동승 서비스이다.

사전에 회원으로 가입한 승객이 택시 동승 요청을 보내면 '승객끼리 이동 경로가 70% 이상 겹치고 1km 이내 인접지역에 있어 15분 이내로 동승할 수 있는 경우'로 제한하여 동승할 사람과 매칭이 된다. 이렇게 매칭된 두 명의 승객은 배정된 좌석에 탑승하게 되고 이 과정 모두 알고리즘 시스템으로 자동연결을 이루는 구조다.

한 명의 승객이 먼저 앱에 동승을 요청하고 뒤 이어 또 다른 한 명의 승객과 매칭이 되면 앱은 택시기사를 호출하고 요금을 미리 정산하여 나눈다.

이때 승객은 심야시간대에 맟추어 오후 10시~자정에는 4,000원, 자정~오전 4시에는 6,000원의 호출료를 택시기사에게 부담해야 한다.

코나투스에서 특례로 시작하는 신개념 택시호출 서비스 '반반택시'를 통해 심야시간대 승차난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교통이 실현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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