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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타겟으로 하는 화장품,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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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타겟으로 하는 화장품, 이대로 괜찮을까?
  • 제갈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8.0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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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화장품 광고와 성분에 대한 검토 필요해

 

/출처:pixabay
출처 ㅣ pixabay

[소비라이프/제갈현 소비자기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20대의 여성들이 대학 또는 사회진출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드라마 속 배우 혹은 음악방송의 아이돌 가수,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 유튜버의 활발한 활동으로 점차 화장을 하는 나이가 어려지는 추세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화장은 20대부터 하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고등학생과 중학생을 넘어 이제는 초등학교 저학년들 사이에서도 화장이 유행하고 있다.

이에 몇몇의 브랜드들은 이를 시장전략으로 삼아 영유아를 타겟으로 한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에 맞춰 인체에 해가 없는 화장품 성분을 사용했다고 광고한다.

아이들 화장품이라고 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성인들의 화장품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된다. 아예 성인들의 화장품과 아이들의 화장품을 같이 판매하는 곳도 있다.

아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키즈 뷰티템 화장법’, ‘초등학생 화장법’, ‘중학교 새내기 화장법’ 등의 동영상을 통해 화장을 배우고 자신들이 원하는 화장품을 학부모에게 요구하는 상황이다.

영유아 화장품 광고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화장품 성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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