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건재 소비자기자] 대전 둔산여고 근처에 가면 작은 골목들 사이로 군데군데 자리 잡은 맛집들이 많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오렌지블루스’ 역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파는 예쁜 식당으로 둔산여고 골목에 있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전체가 오렌지 톤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블루스 스테이크와 엔초비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블루스 스테이크는 고기가 다 썰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가 수월했다. 그리고 와사비와 가지 구이, 구운 토마토, 감자 샐러드 등과 함께 먹을 수 있어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는 맛이었다. 엔초비 오일 파스타는 새우가 큼직큼직 하게 들어있었고 오일 파스타임에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가게 내부가 작았지만 정신없거나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었고 거의 데이트하러 온 손님들이나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이어서 도란도란 조용한 분위기였다. 정성스러운 식사를 예쁜 식당에서 하고 싶은 특별한 날, 가보면 좋은 곳이다.

‘오렌지블루스’는 대전 서구 갈마역로25번길 9-3에 있으며 주말과 금요일은 오후 12시부터 밤 21시 30분까지 운영하며, 평일은 오후 17시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또한 브레이크타임이 15시부터 17시까지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주차는 골목이 좁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메뉴는 블루스 스테이크, 통베이컨 크림 파스타, 엔초비 오일 파스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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