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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6번째 슬로우 시티, 전라남도 목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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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6번째 슬로우 시티, 전라남도 목포 선정
  • 제갈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6.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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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유산, 자연경관, 주민공동체 등 호평

 

전라남도 목포시 대반동/ 출처: 소비자기자 제갈현
전라남도 목포시 대반동/ 출처: 소비자기자 제갈현

지난 22일 국내에서 16번째로 슬로우 시티로 전라남도 목포시가 선정되었다. 

이탈리아 오르비에또에서 개최된 2019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아서 세계적으로는 253번째 국제슬로시티로 인정받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생소한 슬로우 시티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 생태 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는 지역민 중심의 공동체를 이르는 말이다. 이 운동은 슬로푸드 먹기와 느리게 살기(slow movement)로부터 시작되었다. 빠름과 느림, 농촌과 도시, 로컬과 글로벌,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의 조화로운 삶의 리듬을 지키고 중도를 찾기 위한 처방이다.

목포시는 지난 4월 국제슬로시티연맹 관계자 등의 현장 실사에서 근대역사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유달산·외달도·달리도 등 자연경관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슬로우 푸드를 바탕으로 청년창업과 도시재생을 바탕으로 및 주민공동체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어 다른 슬로시티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호평을 받았다.

목포시는 더 나아가 근대도시의 역사성과 함께 예향과 남도 맛의 본거지, 고유한 문화를 보존하고 있는 섬들의 강점 등을 부각시켜 이전의 다른 슬로우시티와 차별화된 목포만의 새로운 슬로우시티 모델을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특히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선정된 달리도와 사랑의 섬 외달도를 인공 시설은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쉬면서 머물러 갈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바다자연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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