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생산액은 1조4,091억원으로 ‘11년(1조3,682억원) 대비 3% 증가하였지만 예년에 비해 둔화세를 나타냈으며,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584억원으로 ‘11년 556억원 보다 5% 가량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12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중저가 제품 선호 등으로 둔화세를 보였으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보면 ‘12년도 전체 생산액(1조4,091억원) 중 46%(6천484억원)를 차지한 홍삼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이어 ▲비타민·무기질 11.7%(1천646억원) ▲알로에 4.9%(687억원) ▲프로바이오틱스 3.7%(518억원) ▲오메가-3지방산함유유지 3.5%(497억원) 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낸 제품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이 112.56% (207→440억원) 로 가장 높았고, 식이섬유 제품 44.83%(116→168억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27.9% (405→518억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1,807억원으로 ‘11년 1,435억원에 비해 26% 증가했 다.
업체별로는 한국인삼공사가 지난해에도 생산액 4천744억원을 달성하여 ‘04년부터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어 ▲(주)한국야쿠르트(697억원) ▲코스맥스바이오(주)(505억원) ▲(주)마임(505억원) ▲(주)태평양제약(4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고령화 사회 가속화 등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관리 강화에 주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