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금융위원회가 농협손해보험의 '다이렉트 보험 쿠폰' 서비스를 혁신 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 

혁신 금융 서비스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대상 서비스로, 혁신성이 있는 서비스에 일정 기간 금융 규제를 유예해주는 제도이다.

농협 손해보험의 다이렉트 보험 쿠폰은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는 데 쓸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다. 이 서비스가 실현되면 여행자보험 만 원권 등의 형식으로 선물이 가능하며 쿠폰을 받은 이들은 필요할 때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농협 손해보험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2년간 규제가 유예되지만, 보험상품당 모바일 선불 쿠폰의 금액이 최대 2만 원을 넘지 못하는 제한을 두었다. 

쿠폰을 구입할 때는 11번가, 옥션, G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서 장기 보험상품은 제외되었으며 국외•국내 여행보험, 주택화재보험, 레저상해보험, 재난 배상책임보험,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위험보장 손해보험 상품이 판매된다. 

휴가철을 앞두고 보험사들의 여행사 보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자 보험은 해외여행 3000만 시대에 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주현진 소비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