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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늦장마', '빗길 안전운전' 등 생활 유의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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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은 '늦장마', '빗길 안전운전' 등 생활 유의 사항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9.06.2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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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26일) 부터 전국적인 장마...외출시, 가로등이나 신호등 우회해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오늘(26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 올해 장마는 예년에 비해 짧고 굵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그밖의 전국으로 확대된다. 

(사진:  기상청은 26일 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 저녁무렵 부터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었다/서울시 종로구)
(사진: 기상청은 26일 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 저녁무렵 부터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었다/서울시 종로구)

장맛비는 내일(27일)까지 계속되다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은 20~60㎜, 그밖의 전국은 10~40㎜다. 

짧고 굵은 늦장마가 한차례 지난 뒤에는 주말인 29일과 30일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기준으로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시작된 이번 장마는 기간은 짧겠지만 내렸다 하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양상이 반복될 전망이다.

장마철은 실생활에서도 많은 것을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고, 외출시에는 감전 사고에 대비해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이 역시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시야확보를 위해 사전에 와이퍼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이며,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물의 막이 생겨 차가 물 위에 떠 있는 상태인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높여 주고 바퀴 홈이 너무 닳은 타이어는 교체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 운전자를 위해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장마철에 침수된 도로를 지날 경우가 발새할 때는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지 말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침수된 지역을 지날 때는 저단 기어를 사용해 신속히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또한, 운행 도중, 물웅덩이를 만나게 되면 급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엑셀에서 발을 뗀 후 지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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