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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구 위한 한 컵 과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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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구 위한 한 컵 과일 인기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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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계 소용량 과일 패키지 출시, 소비자들 긍정적 반응 보여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가구 구조가 바뀌면서 유통 및 레저 등 여러 분야에서 가구 변화를 반영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식품업계는 소형 가구 맞춤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자취를 하는 1인 가구는 음식 재료를 사서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낭비되는 부분이 많아 간편식, 배달 음식들을 선호한다. 최근 밀키트 시장과 배달 외식 업계의 성장세를 봐도 이러한 추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진흥원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7만 1,517원으로, 2~5인 가구의 1인당 지출액보다 최대 62.0%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 등의 후식을 비롯해 안주 등 식사류 외에도 소형 패키지에 담긴 상품들은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상당 부분은 젊은 층이 차지하고 있어서 체중 조절 등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소용량의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청과 코너의 기존 3kg 내외의 박스 단위 과일 상품 대신 1kg 이하의 소단위 팩 포장 상품과 낱개 판매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백화점 뿐 아니라 마트도 소용량 상품의 매출이 늘자 상품 수를 늘렸다. 

사진 제공 : 쥬씨
사진 제공 : 쥬씨

신세계푸드는 최근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과일 ‘프레시 클럽 나우 멜론’을 출시해 부피가 크고 무거운 멜론을 1인 가구도 마음껏 즐기도록 했다. 쥬씨가 판매하는 과일 도시락인 ‘쥬씨락’은 2017년 10월 선보인 제품으로 ‘오늘의 과일 3종’을 한입 크기로 잘라 판매한다. 

소용량이라는 특징에서 나아가 1인 가구도 골고루 과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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