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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커피업계 콜드 브루 유행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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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 커피업계 콜드 브루 유행 예감?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7.25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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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브루에 함유된 카페인양 아메리카노보다 높아 주의 필요

[소비라이프/주현진 소비자기자] 콜드브루는 차가운 물에 장시간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유의 맛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스가 기본이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 많이 팔리는 커피이다.

커피 업계를 비롯한 음료 업계에서 콜드브루가 또 하나의 유행템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곳은 스타벅스이다. 스타벅스의 돌체 콜드브루는 달달함에 콜드브루의 진한 맛이 어우러져 오랜만에 정말 잘 만든 음료가 나왔다는 찬사를 받는 음료이다. 

사진 제공 : 투썸플레이스
사진 제공 : 투썸플레이스

이처럼 콜드브루를 기반으로 해 다른 재료와 혼합하여 같이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도 코코넛 콜드브루 프라페, 아보카도 콜드브루 프라페 등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코코넛 콜드브루 프라페는 콜드브루에 달콤한 코코넛이 담겨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여름 처음 선보인 후 높은 고객 호응으로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보카도 콜드브루 프라페는 콜드브루와 고소한 아보카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는 따뜻한 커피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핫 브루와 콜드브루의 깔끔한 맛을 결합한 ‘듀얼 브루’ 커피를 내놓았다. 

요거프레소는 지난 6월 28일 ‘콜드브루를 이용한 홈 카페 즐기기 원 데이 클래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하지만 콜드브루는 한 잔당 최대 404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높다. 때문에 한 잔만 마셔도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비자들은 콜드브루의 카페인 함유량을 제대로 명시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콜드브루의 카페인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높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꽤 많았다. 소비자들이 음료 선택 시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인 함유량을 표기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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