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주선진 소비자기자] 부산시민공원을 방문하면 스마트폰으로 곳곳에 설치된 ‘시민공원 스탬프 GO GO!’ 팻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시민공원 스탬프 GO GO!'는 종이 인쇄물에 직접 도장을 찍어서 스탬프를 모으던 것에서 한층 더 발전해 모바일로 스탬프를 찍는 방식을 접목한 이벤트다.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의 방식을 적용해 시민공원의 주요 명소를 증강현실(AR)로 만나 볼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탬프 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시민 공원 주요 명소를 이동하며 숨겨진 스탬프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찾아 획득하는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스탬프 팝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 후 회원 가입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스탬프 팝으로 열 곳의 스탬프를 획득해 완주한 한 참가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었다. 종이 도장 찍는 재미도 있지만, 스탬프를 찾아서 도장깨기 하는 재미도 있었다. 완주하면 주는 이벤트 상품도 환경을 생각한 것 같아서 좋았다.”는 후기와 함께 “상품이 다양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혼자서 했는데, 여러 명이 함께 스탬프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퀘스트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투어를 완주할 경우 친환경 장바구니가 제공되며 별도의 추첨을 통해 매월 4명을 선정, 1만 원 상당의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공방 체험 이용권을 지급한다. 기념품은 방문자센터 1층 공원 안내실에서 수령하면 된다.
부산을 방문한다면, 부산시민공원의 핫플 ‘뷔 로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모바일 스탬프 도장 찍기 게임도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