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주선진 소비자기자]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직접 오르내려야 하는 계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옷이 끼거나 넘어지는 등 방심하는 순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추락 우려가 있어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하며, 넘어질 위험이 있으니 걷거나 뛰면 안 된다. 늦었다고 해서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뛰거나 걷는 경우를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최근에는 걷거나 뛰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두 줄 서기 캠페인을 진행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두 번째, 사고위험이 있어 어린이나 노약자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며, 유모차를 싣거나 에스컬레이터에 기대서도 안 된다. 어린이와 노약자와 함께 탑승하는 보호자는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에스컬레이터에 기대서면 중심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 번째, 신발이 끼일 우려가 있으니 노란색 안전선 안에 서야 한다. 에스컬레이터에 그려진 노란 안전선 밖으로 나가는 경우, 신발이 빨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노란색 안전선 안쪽에 탑승해야 한다. 특히 고무 종류의 신발이 잘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신발이나 의류가 빨려 들어가거나 넘어지는 등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에스컬레이터 탑승하는 쪽과 내리는 쪽에 설치된 빨간 버튼을 눌러 중지시킨 후 안내되어 있는 비상 연락망으로 연락하면 된다.
최근 들어 많이 생기고 있는 무빙워크도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