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박가현 소비자기자] 충남 공주대학교 근처에는 다양한 카페가 생겨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개인 카페보다 프렌차이즈 카페가 즐비했다. 그러나 현재는 다양한 컨셉의 개인 카페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궁금정원'도 그중 하나이다. 궁금정원의 인테리어는 카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 꽃과 식물, 우드 소재의 소품들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곳곳에 식물을 배치하여 어느 곳에 앉아도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카페의 메뉴는 타 카페와 비슷하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류와 카페인이 없는 라떼류, 에이드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음료뿐만 아니라 단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타 카페와 구별되는 큰 차이점은 바로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카페 내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생화를 보관하는 냉장고와 클래스 수업이 진행될 긴 탁자가 놓여있다. 아직 구체적인 진행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할 것이라는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궁금정원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료의 맛은 좋지만, 앉는 자리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창가 쪽 자리와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자리가 등받이가 없는 의자라서 편히 쉬다 가기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예상되는 주 고객층이 대학생인데 콘센트의 수가 적어서 디지털기기를 이용하는데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좌석과 전기 사용으로 인한 불편함은 방문하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여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